Life in Colours | 그 남자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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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제목은 거창하게 썼지만, 정작 내용은 얼마나 알차게 쓸 수 있을련지 크게 자신은 없습니다. 최대한 제 경험에 비추어서 '정확하게' 쓸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틀린 부분이 있다면 많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요즘 보안 문제로 시끌 시끌하네요. 나쁜 의미에서 시끄럽다기 보다는, 많은 분들이 보안에 관심을 가지시는 것 같아서 좋긴 합니다. 알아둬서 손해볼 게 없는 것이 컴퓨터 보안 문제거든요. :) 대신 과유불급이라고 무작정 많이 알고, 항상 내용 그대로 행한다고 해서 언제나 좋은 결과만을 바랄 수는 없습니다. 문제점이 있다면 해결점을 찾아야 되고, 해결점이 없다면 회피하거나 다른 차선책을 찾아야 겠죠.

우선은 지적되고 있는 부분부터 짚고 넘어가야 겠죠.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로그인 정보 저장문제는 이미 sonamu님의 http://osnews.kr/328 에서 잘 설명되어 있으니 자세하게 다루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가 알려드리고자 하는 것은 (비단 osnews.kr 블로그만이 아니라) 지적된 부분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사용자가 모질라 파이어폭스나 구글 크롬을 사용함에 있어서, 내장된 웹사이트 자동 로그인 기능을 사용할시엔 사용자가 입력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컴퓨터에 일정한 형태로 저장되며 브라우저를 통해서도 그것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편리를 위해서 이하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로그인 정보'로 대신합니다) 여기서 일정한 형태란, 컴퓨터 레지스트리가 될 수도 있고, 텍스트 파일이 될 수도 있으며 또는 바이너리 파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브라우저를 통해서 비밀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게 왜 중요하냐고 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볼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행여라도 비밀번호를 까먹을 때, 확인하기도 쉽고 비밀번호를 사이트 마다 다 다르게 사용하실 분들에게도 편할 테니까요. 솔직히 비밀번호 까먹었는데, 비밀번호 분실 신고를 해서 이메일로 '리셋'된 새로운 비밀번호를 받는 것도 번거롭거든요.

이 와중에, 많은 분들이 (제 보기에는 말입니다) 잘못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어떠한 정보가 plain text 또는 '텍스트'로 저장되는 것과 텍스트파일 포맷으로 저장되는 것은 크게 다릅니다. 텍스트파일 포맷으로 저장된다는 것은 일반 (MS윈도우에 내장된) 메모장으로 손쉽게 열어서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일반 '텍스트'로 저장된다는 것은 '암호화'없이 그대로 저장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일반 '텍스트'로 저장된 정보들은 메모장으로 열었을 시에 아무런 제제가 없이 내용 그대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특정 사이트의 로그인 정보가 hongildong//password (아이디//비밀번호) 라면, 일반 '텍스트'로 저장된 파일을 열었을 적에 위의 hongildong//password를 그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이에요.

하지만, '암호화'되어서 저장된 파일은 열어서 내용을 확인해도 (텍스트파일 포맷이라 할지라도) 육안으로는 절대 원문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없습니다. 일례로, linux에서 제공되는 기본적인 SHA-1 hash는 password라는 단어를 5baa61e4c9b93f3f0682250b6cf8331b7ee68fd8 와 같이 암호화해서 저장합니다. 파이어폭스에서는 무슨 방식을 사용하는 지 찾아볼려고 했는데, 간단한 검색으로는 찾을 수가 없네요. 자신의 자동로그인 정보가 어떻게 저장되어 있는지 확인하실 분은 %userprofile%\Application Data\Mozilla\Firefox Profiles\xxxxxxxx.default\signons.txt 또는 "C:\Documents and Settings\사용자이름\Application Data\Mozilla\Firefox\Profiles\xxxxxxxx.default\signons.txt (파폭2 유저라면 signons2.txt; xxxxxxxx.default 에서 xxxxxxxx 부분은 랜덤하게 만들어 집니다)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근심과 걱정은 이해합니다. 특히나 PC방과 같은 공공장소에서의 컴퓨터 사용은 한층 더 신경을 써야 하죠. 언제 자신의 로그인정보가 빼내어져 가는지 모를 수가 있거든요. 하지만, 파폭의 자동로그인 기능은 단순히 도구에 불과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대로 사용한다면,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훨씬 더 편리한 웹서핑을 하실 수 있다고 강조하고 싶네요.


짤막하게나마 제가 생각하는 브라우저 사용팁은:

  • PC방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웹서핑을 할때는, 왠만해서는 USB드라이브에 포터블 브라우저를 넣어서 들고 다니시는 게 제일 속편하고 안전할 겁니다.

  • 만약 그게 아니라면, (이미 설치되어 있는) 브라우저를 사용할때는 항상 로그인정보 저장이 선택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익스플로러에서는 (영문 IE6 기준으로) Tools 메뉴 -> Internet Options 창 -> Content  탭-> AutoComplete 설정 -> Use AutoComplete for 섹션 -> User names and passwords on forms 에 체크가 되어 있다면 해제; 사용후에 기분이 찝찝하시다면 Clear Forms와 Clear Passwords 버튼 클릭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파이어폭스에서는 (영문 파폭2 기준으로) Tools 메뉴 -> Options 창 -> Security 탭 -> Passwords 섹션 -> Remember passwords for sites 에 체크가 되어 있다면 해제
    • 파이어폭스에서 로그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 불안하신 분들은, master password를 꼭 정하시길 바랍니다. 로그인정보에 자물쇠를 하나 더 채우는 셈이 되는 거에요.
    • 크롬은 구글에서 개인정보 (웹서핑 관련; 방문사이트와 같은 통계) 를 따로 빼내간다는 (크롬 자체에서 구글로 정보를 보낸다는 표현이 맞을려나요) 기사를 읽은 뒤에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보 보내는 자체를 해제할 수도 그리고 수집한 정보를 익명처리한다고 하지만 불신감에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는 Google Promises Privacy Fixes in Its Chrome Browser

  • 알패스나 AI Robo Form과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신다면, master password를 꼭 정하시고 자동으로 로그인 되는 부분도 왠만하면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것 까진 좋은데, 사이트 방문시에 자동으로 로그인이 되어 버린다면 비밀번호를 감춘 의미가 많이 사라지지 않겠어요. 자신의 컴퓨터를 타인에게 잠시 (사용할 수 있도록) 맡겨 두었는데, 그 상대방이 자신의 이메일 계정으로 자동 로그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원하는 분은 없으시겠죠?

  • 집에서든 회사에서든 (특히 회사에서) 컴퓨터를 개인적으로 사용하신다면, 꼭 컴퓨터 자체에 비밀번호를 걸어두시길 바랍니다. 왠만한 IT회사라면 도메인자체에서 password policy를 적용해서 비밀번호를 지속적으로 바꾸도록 강요하겠지만, 가정에서라면 귀찮아서라도 안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습관화 해주시면 나중에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을 겁니다. MS윈도 영문 기준으로 Control Panel -> User Accounts 에서 자신의 계정의 암호를 정할 수도, 바꿀 수도 있습니다.

  • 컴퓨터 OS자체에 암호를 정해놓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짧은 시간이든 긴 시간이든, 자리를 떠나야 하는 일이 생기면 꼭 컴퓨터를 '잠그시기' 바랍니다. 컴퓨터를 잠근다는 말은 'Lock Computer'의 직역이 될 수가 있는데요. 절대 컴퓨터가 스크린세이버 이후에 자동으로 잠궈지길 기다리지도 바라지도 마세요. 스크린세이버가 뜨는 동안에는 컴퓨터가 잠궈진 상태가 아닙니다. 누구든 곧바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상태에요. 컴퓨터를 잠그시기 위해서는, Ctrl + Alt + Del에서 나오는 화면에서 Lock Computer를 고르셔도 되고, 아니면 좀 더 빠르게 (단축키로) 키보드에서 windows key (윈도우 마크가 그려져 있는 키) + L 키를 누르시면 됩니다. 이렇게 '잠궈진' 컴퓨터는 자신이 정한 계정의 암호를 입력해야만 사용할 수 있게 되거든요.

  • 자신의 계정에 암호를 걸어 두셨다면, 컴퓨터를 켰을 때 (패스워드 입력없이) 자동 로그인 되는 부분도 해제해주셔야 합니다. 컴퓨터를 잠그고 자리를 비웠다고 해도, 리붓을 해버리면 암호 입력없이 자동으로 로그인할 수 있으니, 무의미하거든요.


위의 방법들이 처음에는 아주 많이 귀찮게 느껴질겁니다. 혼자서 쓰는 데 뭐하러, 또는 설마 누가 보겠어 하는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괜히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 마시고, 차츰 차츰 습관화 해보세요. 단순하게 파폭의 자동 로그인 해제만이 보안 문제의 해결점이라고 굳게 믿고 계시면 안됩니다.
v_ibe/IT 라이프 2008/10/03 13:43 by hyomini
  1. BlogIcon Odlinuf 2008/10/03 21:06 # M/D Reply

    저는 몇 달 전부터 암호를 저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암호를 저장하다 보니 몇몇은 그 암호를 잊어버리게 되더라구요. 고생좀 했죠. ㅎㅎ 그래서 암호도 기억하자는 차원에서 매일 번거롭게 긴 암호를 입력하고 있답니다. 불편하지만 여러모로 나은 거 같아요. 치매예방도 될것이고. ㅋㅋㅋ

    1. BlogIcon Ruud 2008/10/04 10:12 # M/D

      전화번호를 저장해두고 자동으로 입력되게 하는 것 보다, 하나 하나 기억하는 것이 치매예방에 좋다는 말을 들은 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요즘 너무 전자기기에 의존하는 거 같아서 큰일이긴 합니다. 가끔 제 휴대폰 번호가 바로 기억나지 않을 때는 어이쿠 싶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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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싸이월드 파이어폭스 이미지 사건 때문에 웹표준 과 저작권 관련 글이 꽤 올라왔었습니다. 일전이라고 해봐야 그리 오래 되진 않았지만, 웹표준 과 저작권 문제가 오늘 어제 일은 아니었죠.

싸이월드 사건에 대한 제 입장 - 접어두기

싸이월드도 싸이월드지만, 제 스스로가 저작권 문제를 제대로 지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T 업계에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몸이고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쪽으로 밥벌어 먹고 살 형편인데, 스스로가 저작권 문제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어느 정도는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않될거 같아서 말입니다.

그래서 차츰 차츰 컴퓨터 하드 정리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안쓸 프로그램은 다 지우고, 서서히 오픈 소스로 대체해 나가야 겠네요. 물론 진정으로 필요한 게 있으면 돈 주고 사야죠. :D 간혹 진짜 좋은 프리웨어가 눈에 띄면 리뷰글 올릴께요.

o_pen thought 2006/11/02 19:47 by hyomini
  1. BlogIcon 두리뭉 2006/11/02 23:02 # M/D Reply

    저도 저작권을 위해 정리작업을 시작한 지는 꽤 되어서 거의 오픈 소스 계열과 공개 프로그램으로 대체했는데 어도비 사에게 만큼은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더군요. 얼른 지워버려야지;

    1. BlogIcon hyomini 2006/11/03 10:54 # M/D

      :P 건축가가 되길 원하는 제 동생은 제가 추천한 것도 있었지만, 결국 포토샵 CS2 정품을 사서 쓰게 되었답니다.
      덕분에 동생이 나름대로의 이득을 얻은 게 좀 있다지요. ;)

      조만간 비스타가 출시될 텐데 왠지 이번만큼은 사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드네요. 비스타 + 리눅스 조합으로 나가야 될려나요. 매킨토시는 언제 써볼 수 있으려나 흑 ㅠ_ㅜ

  2. BlogIcon Hybrid 2006/11/04 01:21 # M/D Reply

    맞는 말씀....
    남들.. 특히 기업들이 저작권을 안지킨다거나...
    고작 표준 정도를 안지킨건 그렇게 욕을 하는데, 정작 자신들은 정품 구입 자체는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 많죠.

    영화던 음악이던 프로그램이던, 정품 산다고 돈 많다고 하는 소리 들으면 막 화나더군요.

    ps. 비스타는 구입 예정이지만 가격이 너무 심하더군요 -_-;;

    1. BlogIcon hyomini 2006/11/04 12:26 # M/D

      비스타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정품 등록/인증 시스템이 더 복잡해졌더군요. 한번 설치해서 등록하면, 컴퓨터 다른 곳에 옮기는 것은 한번밖에 허용이 되지 않는 다는 말을 들었어요. 윈도우 XP 보다 조금은 유연하다고는 합니다만, 정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게 이렇게 복잡하고 귀찮아서야 원 -_-;

      조만간 정리 글 한번 올려봐야 겠네요.

  3. BlogIcon 정찬명 2006/11/06 07:53 # M/D Reply

    싸이월드가 웹 표준을 지키지 않는것에 대하여 소비자가 분개하는 것을 "중이 떠나라"고 표현하셨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한 것에 대하여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주인장님께서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하여 한번도 분개한적 없으신지요? 대한민국이 싫으면 모두 떠나야 합니까? 싸이월드의 정책이 시장경제의 원리에 따라 이윤추구만을 위하는 것이라면 소비자의 불만도 시장경제의 원리에 따라 자유롭게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막을 방법도 없구요. 그리고 기업에게는 사회적인 책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MS 또는 삼성등의 글로벌 기업이 매년 직원복지와 사회환원을 위하여 얼마나 노력하는지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되겠지요. 웹 표준을 지켜서 소수의 핸디캡환경을 지닌 사람들을 고려하는 것도 IT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소수민족의 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1. BlogIcon hyomini 2006/11/06 19:52 # M/D

      대한민국의 현실과 기업의 윤리/목표를 직접적으로 연관짓는 건 조금 과장이라고 생각됩니다. 더욱이 싸이월드가 웹 표준을 지키지 않아서 분개한 것은 아주 오래전 부터 일이었으며, 분개했던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아예 싸이월드를 사용하지 않던 가, 아니면 불만을 표기하면서도 익스플로러를 통해서나마 싸이월드를 사용하셨던 걸로 압니다.

      이번에 아주 크게 터져나왔던 것은 단순히 싸이월드가 웹표준을 지키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솔직히 진정으로 불만을 토로해야 할 부분은 금융기관/정부 사이트 이지 기업이 돈을 벌 목적으로 기업이 돈을 직접 투자해서 개발하고 만든 사이트가 아니지 않습니까. 각종 은행에서 액티브X 사용 남발로 이용에 불편해 하는 글이 크게 불씨가 되어 욕이 난무하는 글이 나돈 적이 있었던 가요?

      그리고 불만을 막을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은 맞습니다. 불만이란 자유롭게 나올 수 있는 것이고, 절이 싫어서 중이 떠나는 것도 자유롭게 나올 수 있는 것이지요. 다만 제 생각에는 기업을 상대로 소비자가 내세울 수 있는 가장 무서운 무기는 불만을 토로하는 사용자가 아니라, 집단적인 불매운동이라 봅니다. 불만있는 사용자는 그래도 지속적으로 돈을 지불하면서 사용하는 입장아닙니까. 기업이 과연 얼마나 크게 관심을 둘까요? 물론 불매운동을 할때는 한두명 정도가 아니라 대대적인 불매운동이어야 하겠지만요.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중이 떠난다는 비유를 든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갈 곳 없는 떠돌이는 아닙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대부분의 경우, 주위를 둘러보면 얼마든지 A를 대신할 B는 있다고 봅니다.

      MS 나 삼성이나 다들 사회적인 책임을 짊어진답시고 직원복지와 사회환원을 하는 것은 진정으로 사회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고 되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자신들의 기업의 이득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복지야 두말할 나위 없이, 불만 없는 직원이 100% 또는 200% 능력을 발휘하기에 '뒷바라지' 해주는 것일 테고, 기업 자체가 하는 사회환원의 반은 세금 공제 때문 아닙니까? 제가 약간 시니컬한 비유를 많이 썼었습니다만, 아예 틀린 말은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

      소수의 핸디캡 환경을 지닌 사람들을 고려하는 것은 이미 말씀 드렸지면, '의무'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기업에게 '의무'가 될 일은 기업내의 목표 (이윤 추구 포함) 에 직접적/간접적으로 연관이 되는 일들이라 생각합니다. 정부에서 직접적인 제재를 가해서 사회로 환원을 요구한다면 그때는 또 이야기가 달라지겠습니다만, 그런 상황은 쉽게 그리고 함부로 나오지는 않지요.

      끝으로 저는 소수의 의견을 묵살하자는 말은 한 적이 없습니다. 같은 소비자끼리 치고 박고 싸우면 뭐합니까. 자신들의 의견을 좀 더 확실하게 제대로 전달하려면 과격한 방법을 동원할 필요도 있다고 한 것이지요. 그래도, 짧은 소견 끝까지 들어주시고 이렇게 진지한 댓글 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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